제주서 퓨처스 올스타전감독-연예인 친선경기도
‘내일의 스타’가 한자리에 모인다. ‘왕년의 스타’도 함께 나온다.
17일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2군)이 열린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춘천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제주 오라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김정택 상무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상무 SK 두산 LG 현대)와 박정태 롯데 감독이 지휘하는 남부리그(경찰청 한화 삼성 롯데 KIA) 올스타가 맞붙는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2007년부터 열렸다. 그해 최우수선수로 뽑힌 채태인(삼성)은 팀의 중심 타선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 MVP 전준우(롯데) 역시 올 시즌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홈런 레이스에는 롯데 김주현, 한화 김강, KIA 백용환, 상무 최주환, 두산 이두환, 경찰청 김종환 등이 출전해 차세대 거포를 가린다. 승리팀은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