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가 9개월 만에 종영된다.
지난 해 12월 공익성을 앞세워 첫 선을 보인 ‘단비’는 그 동안 아프리카 잠비아, 캄보디아, 동티모르, 필리핀 등 세계 각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제작비를 지원하던 주 협찬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폐지 되게 됐다.
‘단비’는 베트남 편을 마지막으로 8월 중 종영될 예정이며, 후속 코너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