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방송인 정형돈의 부인 한유라가 쓸쓸함이 묻어 나는 글을 남겼다.
한유라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편지만 남기고 해외로 떠난 님... 홀로 생일맞이하기프로젝트, 그 첫번째 친정나들이를 마치고 두 번째인 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 지금 만나러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7월 20일은 한유라의 29번째 생일이다. 이번 생일은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것이라 두 사람에게는 더욱 뜻 깊은 생일이다.
하지만 남편 정형돈은 부인 곁에서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단비’ 촬영차 해외 출장을 떠난 것.
이에 한유라는 남편 없는 생일을 보낼 수밖에 없는 심정을 "해외로 떠난 님..."이라고 짧게 표현했다.
한유라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애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 정형돈이 놀러간 것이 아닌 돈을 벌려고 떠난 것이니 이해해줘야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한편, 정형돈은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노홍철의 친한친구’(91.9MHz)에 출연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멤버들과 청취자 모두를 놀라게 만든 바 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