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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기왕이면 역세권!… 하반기 ‘빅5’를 노크

입력 | 2010-07-21 03:00:00

경춘선 복선전철 등 교통호재지역 가이드




《실수요자든 투자자든 아파트를 살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교통여건이다. 거주지와 직장, 생활공간이 멀면 불편하지만 교통이 불편하던 곳이 편리해지면 호재로 작용해 집값이 오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에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함께 올해 문을 여는 기차역와 지하철역, 개통하는 도로의 인근 아파트를 알아봤다.》

 

■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 중랑구 상봉동과 강원 춘천시를 연결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신내역과 별내역도 2011년에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에서 공급면적 110∼165m² 규모의 1093채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나들목을 차로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KCC건설은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106∼133m² 규모의 273채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평내호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쌍용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서 112∼140m² 규모의 794채를 12월에 분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 마석역이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 인천국제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는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했으며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2단계는 올 12월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마곡나루역만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에 53∼338m² 크기의 주상복합아파트 559채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선 남영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이며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역까지 차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용산역에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채 중 81∼142m² 규모의 71채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공덕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며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구간으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단지 동쪽에는 효창공원이 있으며 공덕초, 동도중 등을 걸어서 10분 내외면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채 중 85∼152m² 규모의 124채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고 인천국제공항철도 공덕역은 차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소의초, 아현초, 아현중 등 학군이 좋은 편이다.

■ 용인경전철

경기 용인시 구갈에서 에버랜드까지 연결되며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과 환승할 수 있어 강남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남건설은 용인시 역북동에서 110∼172m² 규모의 919채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가까우며 용인초등, 용인중, 용인고 등이 밀집해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용인시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서 109∼142m² 규모의 236채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가깝고 동백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생활환경이 이미 갖춰졌다.

■ 제2 자유로

파주 교하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 자유로가 31일 부분 개통한다. 개통 구간은 교하∼강매 나들목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에는 마포구 상암동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A14블록에 82∼234m² 규모의 1880채를 12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단지 남동쪽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경의선 운정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 인천 청라∼강화 연결도로

인천 청라지구와 강화 초지대교를 잇는 도로가 올해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 129∼179m² 규모의 890채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동청라에 위치한 M1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