院구성 싸움 보름 만에 끝
경남도의회 한나라당과 비(非)한나라당 의원들이 원(院) 구성을 놓고 벌이던 싸움이 보름여 만에 끝났다.
▶본보 15일자 A23면 참조
[부산/경남]경남도의회 파행 ‘출구’가 안보여…
도의회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 의원 10여 명은 22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의회 상생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발표했다. 이어 상임위원장 7명을 뽑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나라당과 민주개혁연대가 전반기 2년 중 1년씩을 나눠 맡는다. 또 후반기 원 구성은 의석 비율(전체 59명 중 한나라 38명, 비한나라 및 교육의원 21명)을 기준으로 정하되 학계와 정치계, 전문가 자문과 전국 광역의회 원 구성 현황을 참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은 15일부터 계속해온 본회의장 점거 농성을 풀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