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부터 최대 연 4.1%를 지급하는 발행어음형 ‘더 CMA 플러스’를 500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가입한 고객은 26일부터 입금하는 금액에 인상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 상품은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으로 전국 은행 ATM기에서 출금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CMA로 급여나 공과금 자동이체를 하거나 삼성생명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인 경우 500만 원 한도에서 최고 4.6%인 우대금리를 6개월간 제공한다. 기본 수익률도 2.45%에서 2.55%로 0.1%포인트 올렸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