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태(왼쪽)-박태하(오른쪽) 스포츠동아DB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허정무사단의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던 김현태 GK코치, 박태하 코치와 호흡을 이룬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조 감독이 김 GK코치와 박 코치를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GK코치와 박 코치는 25일 조 감독으로 직접 전화를 받고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김현태 코치와 박태하 코치에게 어제 저녁 통보를 했다. 급작스럽게 대표팀의 틀을 바꾸는 것보다 기존 코치들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감독은 2명의 코치와 함께 다음달 11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수석코치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조 감독은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대부분의 해외파들을 모두 불러들여 상견례를 겸한 경기를 치를 구상을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