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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눈높이 한차원 높아졌어요”

입력 | 2010-07-28 03:00:00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 강원 인제 공연 청소년 열광




27일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 공연에서 현악4중주단 ‘조윤범의 콰르텟X’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 제공 인제군

“인제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게 돼 정말 좋아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가 27일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지역 청소년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제군과 인제군문화재단, 인제교육청,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진중공업이 협찬한 이날 행사는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인 송현정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현악4중주단 ‘조윤범의 콰르텟X’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 ‘춘향’의 흥겨운 무대와 비보이그룹 ‘엠비크루’의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엠비크루가 서커스에 가까운 프리스타일 춤과 브레이크댄스 등을 선보이자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