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콩쿠르 입상자들
내달 6일, 14일 잇단 공연
8월 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초청 독창회를 여는 바리톤 공병우 씨는 성악 부문에서 처음 열린 2007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주인공. 당시 미국 소프라노 셰릴 스튜더 씨를 비롯한 심사위원으로부터 “뛰어난 목소리와 음악성을 함께 갖춘, 보기 드물게 뛰어난 가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재 메츠 오페라극장, 몽펠리에 극장, 낭트 극장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며 마르세유 극장에서 포레 ‘레퀴엠’ 솔리스트로 출연하는 등 콘서트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베르디의 ‘팔스타프’ 중 ‘꿈인가 생시인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중 ‘창가로 오라 그대여’ 등 오페라 아리아와 베를리오즈의 ‘여름밤’, 라벨의 ‘돈키호테의 노래’ 등 가곡을 피아니스트 안 파제스 부아세 씨의 반주로 노래한다. 2만 원. 1588-7890, 02-3411-4668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