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진식-이상권, 민주텃밭 승리… 인물론이 정권심판론 눌러

충남 천안을 김호연
“과학벨트 공약 시민들에 희망 줘”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봉사의 정치, 천안을 위한 정치, 그리고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
―승리 요인은….
“정당보다 인물, 중앙 이슈보다 지역 현안에 초점을 맞춘 선거 전략이 주효했다. 시민들은 일꾼을 선택했다.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유치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줬던 것 같다.”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유일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됐다.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우선 핵심 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겠다. 그리고 대기업 유치 등 선거 기간 약속한 각종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 백범 김구 선생의 큰 뜻을 가슴에 담아 깨끗한 정치, 사람을 위한 정치, 봉사의 정치를 펼쳐가겠다.”
△충남 천안(55) △경기고, 서강대 무역학과, 일본 히토쓰바시(一橋)대(경제학 석사), 서강대(경영학 박사) △전 ㈜빙그레 대표이사 회장 △김구재단 이사장
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