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금지장비 빼돌리다 체포

‘뉴욕 데일리 뉴스’는 29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 살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미용사 안나 페르마노바(24·사진)가 해외에 반출할 수 없는 군용장비를 빼돌리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페르마노바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7000달러를 주고 구매한 최신형 소총용 야간투시경과 4000달러씩 주고 산 야간 투시 장비 2개를 휴대하고 올 3월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적발됐다. 수사 당국은 장비만 압수하고 그녀의 출국을 승인했다가 이달 15일 귀국하는 그를 공항에서 연행해 가택구금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