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에 한의약전시 및 체험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공원’이 다음 달 2일 문을 연다.
제천시 왕암동 일원에 자리 잡은 이 공원은 4만8415m²(약 1만4671평) 용지에 한방생명과학관(6662m²·약 2019평)을 비롯해 국제발효박물관(2456m²·약 744평), 약초·허브전시판매장(2389m²·약 724평), 공원박람회장(1만3124m²·약 3977평), 엑스포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국제발효박물관은 발효제품 전시와 체험, 발효 유물 등 한방 발효식품의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약초 허브전시장은 의림지, 월악산 등을 상징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25종의 약초류를 심어 허브 동산과 다육식물 등을 전시했다. 공원박람회장은 약초 테마정원, 미로공원, 숲 속 교실 등 생활 속에서 약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천시 관계자는 “한방엑스포가 끝난 뒤 공원 시설을 한방산업과 관광이 조화된 종합문화 공간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31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열린다. 한의학 우수성을 알리는 한방생명과학관과 주제 1·2전시관, 한방 바이오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 1·2·3관, 국제 전통의학 체험관, 국제 건강음식관 등을 갖추고 한방 바이오 국제학술대회, 비즈니스 포럼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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