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못된 식생활은 비만과 당뇨, 아토피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어릴 때의 식습관은 어른이 돼서도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꼭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위한 지침서 ‘아이를 살리는 밥상’(식품저널)이 최근 출간됐다.
이 박사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색감의 음식과 더불어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채소와 과일, 곡류 등의 재료에 정성이 더해지면 일품 요리로 바뀐다”면서 “식생활 교육을 꾸준히 하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몸을 위해 좋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책에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기 위한 재료 소개와 조리법, 밥상 교육법이 소개돼 있다.
구성은 크게 △식생활 교육을 위한 가이드 △식재료별 건강 밥상 차리는 법 △건강 김치 만드는 법 △엄마표 도시락 만들기 △안심하고 먹는 건강 급식 △매력만점 키즈파티 등으로 나뉜다.
‘이종임 따라잡기’ 프로젝트에는 천연드레싱과 소스, 채소 퓨레, 건강주스, 천연육수 만드는 법 등도 수록돼 있다.
이 박사는 “이 책엔 설탕, 지방, 화학조미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과 면역력을 높이고 아토피, 알레르기 등을 극복하는 요리 처방전도 들어 있다”면서 “아이와 함께 하는 요리체험학습법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만6000원.
정석교 기자 stay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