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한자리 모여 기념전
사진 제공 성북구립미술관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산자락의 작은 미술관에 한국 화단의 쟁쟁한 원로 화가들이 모였다. 서울시 최초의 구립미술관으로 설립된 성북구립미술관(사진) 개관을 기념한 ‘The Presence’전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서세옥 명예관장은 “성북 지역에는 오원 장승업의 옛집, 상허 이태준의 고가, 구보 박태원의 집터,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등 발 닿는 곳마다 숱한 문화적 유산이 남아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지역 특색을 살린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