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2008년 말경 남경필 한나라당 국회의원 부인 관련 고소사건을 탐문한 것으로 알려진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파견 경찰관 김모 경위를 최근 4, 5차례 불러 탐문 경위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김 경위를 상대로 당시 남 의원 부인 관련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정모 경위를 만나 수사진행 상황을 물어본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김 경위는 남 의원 부인과 보석업체 경영권 분쟁을 빚으며 맞고소를 벌인 이모 씨도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만나 사건 수사 과정에서 남 의원 측의 외압이 없었는지 탐문한 의혹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