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2-5로 패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역시 달랐다.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로 몸값이 1220억 원으로 평가되는 메시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29분부터 17분간만 뛰고도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성남)을 상대로 두 골이나 넣었다.
이날 경기는 섭씨 30도, 습도 86%로 불쾌지수가 높은 가운데 열린 데다 바르셀로나 선발이 2진 선수들로 꾸려져 경기 초반에는 맥없이 전개됐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싱 게임은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전반 29분 메시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