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주민등록상에는 생존해 있는 것으로 기록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100세 이상 고령자가 57명으로 불어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체 취재결과 4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4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7명이 행방불명 상태로 집계됐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들 행방불명자 가운데 상당수는 수년 이상 소재가 불확실한 고령자다. 히가시오사카(東大阪)시의 경우 10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18명의 소재가 확인되지않고 있다. 또 도쿄(東京)도 아다치(足立)구에서는 6명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행방불명 상태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사망 후에도 연금을 가족들이 부정수급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4월에 태어난 85세 이상 노인 1만6000명 가운데 5%인 840명을 무작위 추출해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