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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한국주둔지 로켓포 공격은 고용된 현지 경호인력들의 자작극

입력 | 2010-08-06 03:00:00

위험수당 올리려 벌인 듯




6월 30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 차리카르 시 한국 지방재건팀(PRT) 본부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로켓포 공격은 한국 정부가 고용한 현지 경호업체 직원의 자작극인 것으로 아프간 경찰당국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정부 당국자가 5일 밝혔다.

경호업체 ‘아씰 칸’의 직원 2명이 몰래 로켓포를 발사했고 현장에 있던 나머지 직원들이 두 발을 응사했다는 것이다. 공사 현장을 공격한 로켓포는 러시아제 직사화기 로켓추진총유탄(RPG-7)으로 현지 경호 인력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였으며 응사한 것도 같은 무기여서 경찰이 이 점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위험수당을 올리기 위한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아름다운 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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