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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국 첫 육우 전문 가공장 오늘 청원서 개장

입력 | 2010-08-10 03:00:00


‘육우’(肉牛·고기소) 전문 가공장이 전국 처음으로 충북 청원군에서 문을 연다. 충북도는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에 건축면적 665m²(약 202평) 규모의 육우 가공장을 10일 오전 개장한다. 육우는 고기를 먹기 위해 키우는 육용종, 젖소와 한우를 섞은 교잡종, 거세한 수젖소 및 새끼를 낳은 경험이 없는 암젖소를 통칭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터사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 법인인 ㈜육품정 육우클러스터가 여는 이 가공장은 가공실과 급식센터, 포장실, 냉동창고 등을 갖추고 하루 20마리분을 처리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육우는 ‘육품정’(肉品正) 브랜드로 포장 판매되거나 학교, 병원 등에 단체급식용으로 납품된다. ‘육품정’(肉品正)은 청원육우영농조합이 ‘바른 먹을거리’라는 뜻으로 상표 등록해 사용하던 것. 지난해 농식품부 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된 육품정 육우클러스터가 충북육우 광역브랜드로 결정해 사용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