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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이제 야인으로

입력 | 2010-08-10 03:00:00


정운찬 국무총리가 11일 총리직을 떠난다. 10개월여의 재임기간에 세종시 원안 수정에 총력을 기울였던 그는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곧은 학자답게 정치적 개인적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미래를 위해 헌신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평가처럼 정 총리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조용히 이뤄낸 성과들은 그가 떠난 뒤에 더 빛이 날 것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