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李대통령 부부에게 미소 안겨준
국제관악제조직위 밝혀,1952년 전농로 일대 추정
6·25전쟁 당시 제주도를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 부부를 위해 한 소녀가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다. 왼쪽은 당시 황온순 한국보육원 원장. 사진 제공 제주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한국관악의 뿌리를 확인하는 운동의 하나로 빛바랜 흑백사진 속 주인공을 찾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진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7월 제주도를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를 위해 한 소녀가 클라리넷으로 축하연주를 하는 모습이다. 당시 장소는 전쟁고아들이 살던 한국보육원으로 현재 제주시 전농로 일대로 추정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