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충청 일부와 경남, 전라도 일부 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전 7시10분을 기해 충남 서천에 호우경보를, 전북 6개 지역(군산 익산시, 고창 부안 완주 진안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비는 오후 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전라도, 경북 지역이 20~60㎜, 서울, 경기, 강원, 경남, 울릉도·독도, 서해 5도가 5~40㎜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12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현재까지 서울 67.5㎜, 인천 80.5㎜, 속초 41.5㎜, 춘천 27㎜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군산(93.5㎜)과 익산(65㎜), 전주(12㎜) 등 전북지역에도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비의 영향으로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과 춘천 섭씨 27도, 대전 28도, 부산 29도, 대구와 광주 30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는 14일 아침 서해안 지방부터 다시 시작돼 낮에 다른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