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5당은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과거사 청산을 즉각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야 5당은 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더 결연한 자세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과거사 청산에 적극 임해야 하며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된 전체 조선인의 명부와 희생자의 명부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야 5당은 한일 정부에 △강제동원으로 일본에서 희생된 조선인의 유골을 봉환하고 △약탈 문화재 반환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며 △한일협정 등 양국의 과거사와 영토 문제를 다룬 모든 정부 문서를 국민 앞에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