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시민법률상담소
배재대 시민법률상담소(소장 이문지·법학부 교수)가 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한 법률사례집을 제작해 무료 배부에 나섰다. ‘결혼이주자를 위한 국적 체류 관련 법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제목은 ‘법을 당신 곁으로’. 이주여성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함께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로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이주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30가지 사례를 쉽게 풀이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체류연장신청이나 이사할 때 외국인등록증 주소 변경 요령과 구비서류 및 위반 시 제재사항 등이 알기 쉽게 표기되어 있다. 또 국적 취득 절차나 귀화 신청 등에 대해서도 소개돼 있다. 중국어판 1000부와 영어, 베트남어판 각 500부가 발행돼 대전시내 주민센터를 비롯해 다문화지원센터 등에 배부됐다. 개인적으로 받아보려면 시민법률상담소(042-520-5258)로 연락하면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