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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닭갈비와 막국수!

입력 | 2010-08-19 03:00:00

맛도 보고 구경도 하고… 시식회·페스티벌 등 열려




 

춘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닭갈비와 막국수다. 지난해 7월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의 닭갈비와 막국수 업소 매출이 껑충 뛰었을 정도로 이 두 음식은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레저경기대회 관람객들은 경기도 보고 닭갈비와 막국수도 맛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가 레저경기대회 기간에 송암스포츠타운과 춘천 시내 업소들에서 열리기 때문. 시간만 잘 맞추면 두 음식을 공짜로 즐길 수도 있다. 매일 오후 4시 축제장 이벤트 무대 앞에서 100인분의 닭갈비와 막국수 무료 시식회가 열린다. 저명 셰프가 조리 과정을 선보이는 ‘요리 달인 시연’을 비롯해 닭과 메밀을 주제로 한 전국요리대회, 춘천붕어섬 메밀밭 투어도 준비돼 있다.

또 닭갈비 막국수 주제관, 춘천 농특산물 판매관, 전통 놀이터 등이 운영되고 퓨전요리 시식 및 판매 코너도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전통틀을 이용한 막국수 만들기 시연과 어린이동요대회, 가요제, 비보이 경연 등이 열린다.

 

닭갈비막국수축제뿐 아니라 춘천시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돼 있다. 28, 29일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서 ‘제2회 전국생활음악페스티벌’이,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29일 ‘春 1000人 뮤직하모니’(어린이회관), 9월 1일 ‘춘천전국어린이 합창경연대회’(춘천문예회관), 1∼5일 ‘2010춘천국제연극제’(일송아트홀 외), 2∼5일 ‘페스티벌 인 춘천’(삼천동 수변공원, 어린이회관)이 이어진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레저경기대회 기간에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투어도 마련했다. 반일, 종일, 야간, 1박 2일 등 시간에 맞춘 상품과 템플스테이, 안보관광 등 주제에 따른 상품이 다양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ravelcafe.ezconn.net/cm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