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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아마골프 2R 중학생 선전 눈길

입력 | 2010-08-18 18:06:08


아마추어 골프무대에서도 그린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17일 대구골프장에서 열린 제1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일째 경기에서 이창우(경기고2)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로 나섰다.

이창우는 1라운드 3언더파 69타에 이어 이날도 2언더파 70타의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철승(비봉고2)이 1타 뒤진 4언더파 140타로 2위, 정이준(울산자과고3)과 조현기(해운대고1) 등 5명이 공동 3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난히 중학생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이재준(경신중3)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위, 왕정훈(득량중1)은 이븐파 144타로 국가대표 에이스 김민휘(신성고3), 이재혁(이포고2), 박일환(속초고3)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등부 랭킹 1위 김시우(육민관중3)도 1,2라운드에서 나란히 1오버파씩을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언더파 성적을 낸 선수가 전체 7명에 불과할 정도로 난코스에 선수들의 성적이 저조했다. 6오버파 150타에서 컷 통과가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4타가 더 많아졌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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