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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8월21일]늦더위 심술… 뒤척이는 밤

입력 | 2010-08-21 03:00:00

중부내륙, 전남내륙 일부 한때 소나기.




처서를 며칠 앞두고 느닷없는 폭염주의보. 아열대기후의 본때를 보여줄 기세로 늦더위의 심술이 그치지 않는다. 남태평양 사이판이나 괌에서 부는 열풍을 맞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야자수가 길거리에서 아무 탈 없이 자라는 모습도 흔한 풍경. 열대야에 지쳐 언뜻 잠이 들면 뜬금없는 장면이 나타난다. 몽환의 세계, 한여름 밤의 꿈이다. 아스팔트 열기에 냉수의 맛을 느껴야 현실로 돌아온다.

정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