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리사회 아시아포럼-대전 국제요리축제, 내달 2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손맛의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WACS의 아시아 16개 회원국에서 300여 명의 조리사가 참가하며 특히 부대행사가 볼 만하다. 그중 하나가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 검은 상자 안의 음식재료를 동시에 개봉한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창의적이면서도 대중적이고 식감 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경기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 일반 개인 및 학생단체 등 총 49개팀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도 벌어진다.
눈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전국 팔도 음식이 모이는 지역 전통 음식관, 요리 및 조리 기업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시식도 할 수 있다. 국내외 요리명장들의 요리 시연회와 쿠킹클래스(요리강좌), 막걸리·와인 소믈리에 디저트 쇼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대전시는 이 기간에 대전의 대표 브랜드 음식으로 선정된 돌솥밥(대전양반돌솥밥)과 삼계탕(대전선비삼계탕)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