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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휠라, 공모주시장 달굴듯

입력 | 2010-08-30 03:00:00


공모주 시장이 다시 불붙는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희망공모가를 기준으로 다음 달 5000억 원 규모의 청약이 진행되면서 3분기 기업공개 액수가 최대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1∼6월)에는 삼성생명, 만도 등 ‘대어급’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서 총 8조4800억 원의 공모청약이 진행됐다. 9월 IPO 기업 중에서 눈에 띄는 곳은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이다. 다음 달 2, 3일 청약을 거쳐 10일 상장한다. 공모 규모는 2400억∼2700억 원대로 만도 이후 최대 규모다. 14, 15일에는 스포츠캐주얼의류업체 휠라코리아가 1000억 원 규모의 공모에 나선다. 이 밖에 유전자 진단기술 및 시약개발 업체인 씨젠이 1, 2일, 태양전지 생산 지주사인 중국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가 6, 7일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