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학생을 모아 인성교육과 수업을 진행하는 ‘청명학생교육원’을 다음 달 3일 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88억 원을 들여 진천군 문백면에 마련한 이 교육원은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교육관과 학생 및 교사 생활관, 다목적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가족형 생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교육원에 교사 5명과 임상심리사, 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5, 6개월의 인성교육과 교과교육을 한 뒤 학생들을 일선 학교로 되돌려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