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 북구도서관(www.ipl.go.kr)은 9월 1∼10일 ‘아Q정전(阿Q正傳)’을 쓴 문인이자 사상가인 중국 루쉰의 작품전시회를 연다. 16일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부평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을 둘러보는 ‘곤충이랑 식물이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1일에는 시인 홍사용, 25일에는 소설가 황순원의 작품을 각각 읽고 전문가와 작품세계를 토론하는 인문학 탐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경기 화성시, 양평군에 각각 있는 이들 작가의 문학관을 방문한다. 도서관 이미지와 올바른 독서습관을 주제로 한 20자 이내의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해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나눠준다. 032-363-5014
연수도서관(www.yslib.go.kr)은 9월 4일 시 낭송대회와 동화구연, 난타 등의 공연행사가 어우러진 ‘포이트리 콘서트’를 연다. 6∼20일 동화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의 원화 속 캐릭터 전시회를 볼 수 있다. 9∼26일 홈페이지에서 도서관이용법을 묻는 퀴즈에 답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나눠준다. 032-899-750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