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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용품질지수 1위]포스코건설, 우수 재무구조-신용등급 갖춘 종합건설사 위용 뽐내

입력 | 2010-09-01 03:00:00


 


정동화 사장

포스코건설은 1994년 포스코개발주식회사로 출범한 지 14년 만인 2008년 수주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건설회사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포스코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며 축적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 인력을 토대로 E&C(엔지니어링과 시공)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우수한 재무구조와 건설사 최고의 신용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에너지 등 플랜트 분야에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도시개발,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 및 주택사업, 신재생 에너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건설회사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건축·주택분야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및 동탄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맡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830만 m² 규모로 세워지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02년 정한 포스코건설의 브랜드인 ‘더샾(the#)’은 ‘고객의 자산 가치를 반음 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풍진동 제어기술, 초고강도 콘크리트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빗물을 재활용한 수경시설, 냉난방 에너지 절감, 다양한 조형물과 예술 작품 설치로 거주 공간뿐 아니라 주민공동 공간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서는 ‘더샾 아파트 차별화 디자인 매뉴얼’을 기반으로 아파트단지 외부 환경 전반에 대해 통합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샾은 업계 최초로 지하에서도 마치 1층에서처럼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친환경 지하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더 그린 로비’를 개발해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또 포스코파워와 주거용 중·소형급 연료전지를, 포스코 ICT와는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와 실시간 에너지관리시스템인 HEMS, BEMS 등을 개발하는 등 포스코 패밀리 회사들과 함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등으로 꼽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를 개발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