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구 구입 6가지 팁
[A] 해당 LED 전구가 몇 W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표시로 ‘60W→7.1W’는 60W 백열등과 비슷한 밝기의 7.1W LED 전구라는 의미다. W가 높은 조명일수록 밝은 빛을 내며 전력소모도 많아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 LED 전구의 W가 낮은 것은 그만큼 전력소모가 적다는 뜻이다.
[B] 전구가 어떤 색인지를 알려주는 표시다. 일반조명용 램프는 주백색과 전구색으로 나뉜다. 전구색은 기존 백열등처럼 노란빛을, 주백색은 흰빛을 뜻한다.
[D] 전구의 밝기를 의미한다. 단위는 루멘(lm)으로 수치가 클수록 빛이 밝다. 대체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60W 백열등의 밝기가 480lm이고,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LED 전구가 240∼530lm이다. lm은 소비되는 에너지 대비 빛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광효율(W당 lm)을 나타낼 때도 사용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효율이 좋다. 백열등의 광효율은 W당 8∼15lm인 반면 LED 전구는 W당 50∼76lm이다.
[E]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시로 이 제품은 5만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하루에 10시간씩 LED 전구를 켜놓더라도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F] 이 LED 전구를 사용하면 기존 60W 백열등 제품보다 전기료를 89%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밖에 연색성(CRI)이라는 항목도 있다. 조명이 물체의 원래 색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연색성이 100에 가까울수록 색상 표현력이 좋고 낮을 경우 물체 본연의 색을 왜곡시킬 수 있다.
LED 조명은 10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백열등의 50배인 약 5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백열등에 비해 8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조명이다. 국내에서 팔리는 LED 전구의 가격은 2만5000∼3만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