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용식에 부모님 초청
신규 임용된 영천시 공무원과 부모들이 김영석 영천시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함께 박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 영천시
이날 행사는 신규 임용자에게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부모님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임용장 수여, 부모님께 꽃다발과 박완서의 산문집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전달, 가족과의 대화, 영천시 홍보영상물 시청 등으로 이어졌다.
신규 임용자인 김인수 씨(30)는 “부모님을 초청해 시장님이 꽃다발 등을 선물하며 감사를 표시하는 모습을 보니 공무원이 된 보람과 함께 앞으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 김차관 씨(62)는 “시장님과 고위 간부들을 만나 직접 얘기를 나눠보니 훨씬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아들이 공무원으로서 잘 적응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