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명씩 장학생 선발맞춤 과정 이수 후 입사
전남대가 매년 40명씩 삼성전자에 취업을 보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대는 13일 삼성전자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설립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정보기술(IT) 과정, 가전기구 과정, 액정표시장치(LCD) 설계 및 공정 과정, 금형개발 과정 등 4개 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자컴퓨터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부, 전기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등이 참여하며 과정당 10명씩 연간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과정별 맞춤형 교과목을 이수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전남대는 이를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삼성전자로부터 4년간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