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캐스터에서 만능 연기자로 변신한 안혜경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별연기를 펼쳤다.
안혜경은 최근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인기코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별을 겪은 여성의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공개 연인이었던 하하와 이별을 경험한 안혜경은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펼쳤고, 이에 많은 관객들이 공감했다.
안혜경과 마찬가지로 공개 연인이었다 헤어진 개그맨 김재우가 함께 출연한 것.
이에 관객들은 안혜경과 김재우의 연기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즐거움의 박수를 보냈다.
안혜경은 “이별연기라 사람들이 현실과 연결할까봐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대본을 보고 많이 공감 했고, 색다른 경험이라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 김재우가 출연한 ‘웃찾사’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미모의 여성과 함께 출연해 이별 직후 두 여성의 심경을 비교하며 웃음을 만들어 내는 코너다. 방송은 11일.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