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신임 충북경찰청장
김 청장은 또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단위 경찰서장에게 자율권을 주되 권한 위임에 따른 책임경영 성과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생활 침해사범 및 공권력 침해 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합법촉진·불법필벌’의 집회시위 대응 기조를 유지해 불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찰이 깨끗하고 공정할 때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며 “민간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이의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대구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1990년 행정고시(30회) 합격 후 경찰에 들어와 서울 성동경찰서장, 경찰청 보안국장,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