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오늘부터 옛이야기 축제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공원에서 2008년 열린 옛이야기 축제의 한 장면. 심청전 원형설화인 원홍장전과 옛이야기를 소재로 엮어 만든 마당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제공 예산군
10일 오후 1시 개막식이 열린다. 오후 7시 예당호조각공원 테마공연장에서 개막축하 공연으로 ‘MBC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녹화방송이 진행된다. 둘째날 저녁에는 백제부흥군의 마지막 격전지인 임존성을 배경으로 극단 ‘예촌’의 뮤지컬 ‘마지막 불꽃 임존성’ 공연이 펼쳐진다.
의좋은형제공원에서는 ‘또랑광대놀이’ ‘옛이야기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체험 행사로 ‘물의 힘을 찾아서’ ‘관아 이야기’ ‘원홍장 물고기 만들기’ ‘내가 만든 동화책’ ‘이야기보따리’ ‘임존성 수레타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전통시장도 재현된다. 이곳에서 농특산물과 전통 식음료 등을 판매한다. 041-339 -7303
▼제철만난 대하 소금구이▼
홍성-태안-보령 등 잇따라 축제 열려
소금으로 구워낸 대하. 사진 제공 홍성군
‘대하의 원조’라 자랑하는 서해안의 미항 남당항(홍성군 서부면)이 11일 축제의 포문을 연다. ‘2010 홍성내포축제’와 연계돼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를 벗어나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대하도 잡는 관광객 참여 위주 행사로 열린다. 아직은 철이 일러 대하 크기는 중간 정도. 1kg에 30∼40마리가 오른다. 본격적인 축제기간엔 물량 때문에 kg당 3만∼3만5000원에 거래된다. 불판에 소금을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제맛이다. 태안군 백사장항은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은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각각 대하축제를 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테디베어 80점 한자리에▼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내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