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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천년고도에서 만나는 한류스타

입력 | 2010-09-10 03:00:00

12일까지 경주 드림페스티벌… 한류배우-가수 총출동




유명 연예인이 대거 출연하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이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는 한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드라마와 대중가요 등을 활용해 외국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문화축제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날인 1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탤런트인 김범과 엄태웅, 윤상현 등이 선보이는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한류스타의 소장품을 현장에서 추첨해 외국인에게 선물하는 특별이벤트도 곁들여진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패션쇼가 열린다. 또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신성과 인기가수 소이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슈퍼주니어, 2PM, 2AM, 2NE1, 손담비, 카라, 애프터스쿨 등 23개 그룹과 유명 가수들이 나오는 ‘한류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주최 측은 이 콘서트에 외국인 40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기간 선덕여왕 행차시연, ‘한국의 술과 떡잔치’ 체험, 봉황대 야간상설공연, 신라달빛 역사기행체험, 선무도 및 화랑도 무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