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천 국제 한방바이오 엑스포’가 열리는 충북 제천시에 한방치료와 요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2한방명의촌’이 13일 문을 연다. 제천시는 봉양읍 옥전리 노목마을에 입원실(12개), 한방진료실, 탕제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제2한방명의촌(총면적 659.52m²·약 200평)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올 3월부터 새생명숲속한의원(원장 박호식)과 함께 7억 원을 들여 만든 제2한방명의촌은 구학산 해발 400m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다. 한의사 등이 상주하면서 당뇨와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을 치료한다. 암, 중풍 등 난치성 질환의 경우 자연요법과 약선(藥膳)음식을 이용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준공식은 13일 오후 2시.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