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下莫强은 천하에 이보다 더 강한 것이 없다는 최상급의 뜻을 나타낸다. 수(수)는 연장자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맹자를 가리킨다. 及은 ‘∼에 이르러’이다. 양혜왕 30년에 齊나라가 魏나라를 공격하여 太子 申을 사로잡았고, 17년에 秦나라가 魏나라의 少梁 땅을 탈취했다. 그 후로도 魏나라는 여러 번 秦나라에 땅을 바쳤으며 楚(초)나라 장수 昭陽(소양)과 싸워 패전하여 7개 읍을 잃었다. 喪은 失과 같다. 願比死者의 比는 위할 爲와 같다. (사,새,선,세,쇄,최)(세)는 洗와 같은데 雪辱(설욕)의 뜻이다.
양혜왕은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아온 것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다. 설욕을 企圖(기도)하는 뜻이 절실한데, 맹자는 과연 어떤 계책을 제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