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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스크린 앞으로 헤쳐모여!

입력 | 2010-09-17 07:00:00

배우 송승헌. 스포츠동아DB


송승헌·주진모 주연 ‘무적자’
김태희·양동근 ‘그랑프리’등
연휴 개봉…무대 행사도 풍성


올해 모처럼 긴 추석연휴를 맞아 톱스타들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최대 9일에 달하는 연휴 기간에 맞춰 16일에 나란히 개봉하는 한국 영화 4편의 주인공들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관객과 만나는 무대 인사에 나선다. 송승헌(사진), 김태희, 김수로, 한재석, 이민정, 엄태웅 등 스타들을 직접 보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 가장 뜨거운 기간은 연휴의 시작인 17일 오후부터 18일과 19일까지 사흘. 이 때는 서울과 일산, 수원 등 수도권의 어느 극장을 가든지 한 두 명의 스타는 만날 수 있다.

송승헌·주진모 주연의 ‘무적자’ 팀은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대구, 19일 부산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특히 영화의 무대가 부산인 만큼 출연 배우들은 서울에 이어 곧바로 대구와 부산을 찾는 쪽으로 일정을 짰다.

김태희와 양동근도 같은 기간 자신들이 출연한 ‘그랑프리’가 상영하는 서울 지역 극장을 순회한다. 개봉 첫 주인만큼 관객 반응을 살핀 뒤 추석을 전후로 수도권 지역으로 무대인사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장진 감독의 코미디 ‘퀴즈왕’과 이민정·엄태웅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사이좋게 무대인사 지역을 겹치지 않게 나눴다.

18일에 ‘퀴즈왕’의 주인공인 김수로, 한재석, 류승룡, 심은경은 일산 등 경기 지역에서 무대 인사를 치르고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과 엄태웅은 서울에서 관객과 만난다. 19일에는 서로 지역을 바꾼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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