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총 7800억원 내놔
16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리 회장이 이번에 내놓은 기부금은 기존과 성격이 약간 다르다.
홍콩 시민들이 낸 공익사업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한 것들을 선정해 이들에게 사업자금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리 회장이 만든 자선단체 리카싱기금회는 이를 위해 ‘러브 아이디어, 러브 HK’라는 공익 프로젝트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 선정 2010 억만장자 14위(재산 210억 달러)인 리 회장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52억 홍콩달러(약 7800억 원)를 각종 공익사업에 기부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