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국산 화장지에서 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이 최근 중국 각 성·시에서 생산되는 600종 가까운 화장지 제품을 상대로 위생상태를 검사한 결과 10% 가까운 제품이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8종의 화장지에서는 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질검총국 관계자는 "세균이 지나치게 많이 있는 화장지는 인체에 해롭다"고 말했다.
그러나 질검총국은 18종류의 화장지에서 어느 정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세균이 검출됐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