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역으로 유명한 개그맨 겸 배우 이창훈이 폐암을 이겨내고 영화 '그랑프리'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이창훈이 '그랑프리'에서 열혈 경마 팬으로 카메오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영화에 섹시한 경마 팬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이지현과 호흡을 맞춰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질투심을 불태우는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과거 '봉숭아 학당'을 통해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올랐던 이창훈은 '맹구'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며 어느 순간 대중 앞에서 사라졌다. 2004년 이후에는 TV와 영화보다는 연극과 마당놀이 등 공연 무대에 주력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