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사진)은 현지 시간으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모터쇼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SM1’ 같은 소형차 생산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M7 후속 모델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에 시장에 낼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위르티제 사장은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SM3’ 기반의 고속 전기자동차 ‘플루언스’의 배터리로는 국산업체 제품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위르티제 사장은 또 “르노삼성차의 제품에는 가능한 한 한국 부품을 사용하려 한다”며 “(르노그룹은) 남미나 유럽에서도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품 국산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리=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