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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살찌우는 87분간의 템플 스테이 불경과 성경이 맞닿는 경이로운 순간을 만나다!

입력 | 2010-10-07 14:50:29

부처와 예수가 비로소 만나다불교와 가톨릭의 교리를 아우르는 전대미문의 종교영화!




지난해 <소명>을 시작으로 <위대한 침묵>, <회복>, 그리고 현재 <울지마, 톤즈>까지, 연이은 다양한 종교 다큐멘터리들이 상업영화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진정성을 담보로 종교인은 물론 비종교인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종교영화 열풍을 몰고 왔다. 그런 와중에 또 종교영화인가?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할>은 기존의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영화다.
 
최근 개봉한 종교 영화들이 대부분 기독교 혹은 천주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 <할>은 불교를 중심으로 기독교/천주교의 교리를 아우르는 전대미문의 종교 드라마이다. 또한 기존의 종교영화들이 대개 관객의 감성과 눈물샘에 호소하는 휴먼스토리였다면, 불교영화 <할>은 관객의 이성과 마음샘을 자극하는 화두가 이야기의 중심인 영화다.
 
극중 주인공인 우천과 큰스님이 떠나는 1박 2일의 화두여행 속에서 교차되는 불교의 화두와 성경의 말씀은, 종교를 막론하고 세상의 진리는 그 뿌리가 같다는 진정한 깨달음을 보여준다. 그 깨달음의 여정 끝에 비로소 목도하는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이 하나가 되는 순간은, 그 자체로 신성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오색찬란한 이 땅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전국 방방곡곡 산천의 풍경을 담은 영상미의 향연!

 
유혈이 낭자하고 폭력적인 영화들이 즐비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지금, <할>은 숨가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정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상미로 관객들의 지친 일상에 여유와 안식을 제공한다.
 
팔도를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비경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큰스님과 우천이 내딛는 걸음마다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은, ‘영상의 바이블’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치밀하게 직조된 완벽한 미장센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또한 섬세하게 담은 자연의 소리와 우천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들은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의 백미. 올 가을 영화 <할>이 몸과 마음에 붉은 단풍처럼 각인될 인상적인 시네마투어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지친 심신을 보듬는 휴식을 만나다
너, 나, 우리를 위한 87분간의 행복한 템플스테이!

 
<할>에는 드높은 빌딩 숲뿐만 아니라 그 흔한 컴퓨터, 핸드폰 하나 등장하지 않는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고즈넉한 사찰에는 숲 소리, 바람 소리, 물 소리만이 공기를 가득 메운다. 마치 세상이 정지 된 것만 같은 평온한 기분과 함께 구름이 끊임없이 변하며 흘러가는 모습이 보이고, 계곡 물이 낮은 곳을 향해 떨어져 흐르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세속의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끼며 큰스님 청송과 우천을 따라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동행하게 되면, 어느덧 자연 속에서 참선과 수행으로 가려진 자아를 발견하는 순간이 온다. 이처럼 영화상에서 큰스님과 청송이 떠나는 1박 2일 간의 여행은 관객들에게 마치 87분 간의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것 같은 마음의 정화를 느끼게 해준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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