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초록마을 만들기, 아파트-가정 선발해 선물
“사소한 생활습관이 지구를 살립니다. ‘초록마을 아파트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충북 청주시에서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 및 에너지 절약 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녹색청주네트워크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2010 CO₂줄이기 초록마을(아파트) 만들기 사업’. 15일까지 대상을 공모한 뒤 15개 아파트 단지를 시범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말까지 이들 아파트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점검해 실적이 우수한 3곳을 뽑아 총 1500만 원 상당의 현물 인센티브(마을 상자 텃밭 만들기, 생태놀이터 조성, 절전 가로등 등)를 준다. 또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실적이 가장 좋은 가정을 1곳씩 선발해 30만 원 상당의 현물 인센티브를 준다. 평가는 가스·전기·수도 사용량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와 단지별 온실가스 줄이기 노력을 대상으로 한다.
오경석 청주충북환경련 사무국장은 “이 운동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앞장서는 녹색수도 청주 시민들의 상징적인 실천프로그램”이라며 “성과가 좋으면 시범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면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이나 팩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043-255-2617, 043-222-2466, www.greencj.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