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향신료를 넣는 것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다. 미국 여성전문 포털사이트 야후샤인이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향신료 5가지를 소개했다.
△계피=하루에 계피를 한 숟갈씩 꾸준히 먹으면 혈당이 낮아지면서 살이 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2003년에 나온 바 있다. 계피는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또 당뇨병 초기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용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 계피에 함유된 화학물질 쿠마린은 많이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음식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도 캡사이신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캡슐 형태로 나온 캡사이신도 먹는 것과 똑같이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후추=후추는 세계 어디에서나 음식을 만들 때 널리 쓰이고 있는 대표적 향신료 가운데 하나다. 후추는 소화 작용을 돕고 신체 각 부위의 조직에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후추 특유의 자극적인 맛은 피페린이라는 화학성분에서 나오는데 이 물질이 체내에서 지방의 대사 작용을 8%나 늘려준다. 지방의 대사가 빨리 진행될수록 몸은 가벼워진다.
△겨자 씨=고추나 후추와 마찬가지로 톡 쏘는 매운 맛을 지닌 겨자는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지방을 더 빨리 연소시킨다. 매운 겨자를 한 스푼 먹은 뒤 몇 시간이 지나면 대사 작용이 20~25%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생강=너무 흔히 먹기 때문에 그 효능의 고마움을 잘 모르는 대표적 향신료가 바로 생강이다. 한약 재료에 많이 쓰이는 생강은 감기를 예방하며 항암 효과를 지닌 고마운 식품.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은 이뇨 작용을 돕고 위의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대사가 빨리 진행되도록 만들어 살찌지 않게 해준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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