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CM 후 기자간담회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8일(현지 시간) “북한의 3대 세습이 어떤 결말이 될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42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마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상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아무도 (그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김정은이 공개적으로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김정은의 행동이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지 않다가 대장으로 임명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움직일 때마다 같이 움직여 관심을 받고 있다”며 “김정은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